의료상담
다리에 뭔가 흐르는 느낌이 나고 다기 저림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하루에 8시간 이상 서있다보니 다리가 맨날 붓고 밤에 자다가 가끔 뼈가 뒤틀린 느낌처럼 저리고 며칠전 부터 종아리쪽에 따뜻한 물 같은게 흐르는 느낌도 나고 허리도 아프고 발바닥이 너무 아픈데 왜 그러는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다리 통증으로 불편이 있으시군요.
장시간 서 있는 등 무리한 활동으로 인하여 허리디스크 등 요추 질환 등으로 인한 신경압박, 혈액순환 문제 등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지신다면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허리 주변의 신경이 자극이나 압박을 받아 빌생하는 방사통이나 다리 근육에 가해진 긴장이나 신체피로 및 혈액순환의 저하등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증상이 지속되어 발생하시거나 점차 심해진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서 계신다는 점을 먼저 고려하면, 현재 증상들의 중심 원인은 만성 정맥 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시간 직립 자세는 하지 정맥 내 압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판막 기능을 약화시키고, 혈액이 역류하거나 정체되는 상황을 만듭니다. 그 결과 저녁마다 다리가 붓고, 종아리에 따뜻한 액체가 흐르는 듯한 이상 감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온기가 흐르는 느낌'은 정맥류 초기 또는 피하 정맥 확장과 함께 흔히 동반되는 감각으로, 피부 바로 아래 정맥 울혈이 국소적인 온감과 압박감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밤에 자다가 뼈가 뒤틀리듯 저리고 경련이 오는 증상은 야간 하지 경련(nocturnal leg cramp)과 하지불안 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장시간 서 있으면 근육 피로와 함께 마그네슘, 칼슘 같은 전해질이 소모되고, 이것이 야간 근경련을 유발하는 흔한 기전입니다. 하지불안 증후군의 경우 주로 저녁이나 밤에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과 함께 이상 감각이 동반되므로, 그 양상이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나아지는지' 여부가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이 함께 있다는 점에서 요추 신경근 병증(Lumbar Radiculopathy)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장시간 서 있는 자세는 요추부 압력을 높이고, 특히 L4에서 S1 신경근이 눌리면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바깥쪽이나 발가락 방향으로 저림이 방사될 수 있습니다. 저림의 위치가 특정 방향을 따르는지, 앉거나 누울 때 나아지는지 확인해보시면 이를 의심하는 단서가 됩니다.
발바닥 통증은 이 직업군에서 매우 전형적인 족저 근막염(Plantar Fasciiti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침에 첫 발을 내딛을 때 가장 심하고, 한동안 걷다 보면 다소 완화되는 패턴이 특징입니다. 딱딱한 바닥에 장시간 서 있는 환경, 쿠션이 부족한 신발이 주된 유발 요인입니다.
한 가지 주의를 드리고 싶은 것은, 종아리에 갑자기 나타난 온감과 국소적인 통증이나 부종이 동반된다면 심부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을 반드시 감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종아리 한쪽이 유독 붓고 빨개지며 만지면 아프고, 발등을 발목 쪽으로 꺾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 혹은 혈관외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권해드릴 수 있는 것은 압박 스타킹(의료용 20에서 30mmHg 등급)을 업무 시간 중 착용하는 것이고, 쉬는 시간마다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는 자세, 충분한 수분 섭취, 마그네슘 보충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꽤 여러 부위에 걸쳐 있고, 며칠 전부터 새로운 증상이 추가되고 있으므로, 혈관외과 또는 정형외과 외래를 방문하셔서 하지 정맥 초음파와 요추 평가를 포함한 기본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