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뒤꿈치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경우의 아주 흔한 경우가 Keratoderma climactericum 이라는 질환입니다.
보통 폐경기 여성에서 양측 발 뒤꿈치가 트면서 갈라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며 심하면 피가 나고 통증이 동반됩니다. 치료는 바셀린 같은 보습제를 매우 잘 발라주어 갈라짐을 줄여주는 것과, 맨살로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입니다. 양말을 벗고 슬리퍼를 신고다니는 습관이 있다면 양말을 꼭 신어주시고 뒤꿈치가 노출되지 않게 해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무좀관리는 평소 발의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일단 증상이 시작될 경우 손톱 발톱무좀까지 진행되어버리면 약물을 장기 복용 해야하고 약물복용에도 완치가 쉽지는 않습니다. 양말을 항상 신고 발을 비누로 잘닦고 건조해 발의 갈라짐이 없게 관리하는 듯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해당증상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로션을 잘 발라주고, 양말을 꼭 신고 생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려움증이 심하면 얼음으로 냉찜질을 하거나, 손바닥으로 가려운 곳을 문질러 줍니다. 미지근한 물에 목욕해야 하고, 때를 밀지 않습니다. 이로써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적정한 실내 습도를 유지합니다. 몸에 꼭 끼는 옷이나 금속 장신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처방에 따라 약을 먹거나 바릅니다.
말씀하시는 증상 만으로는 각질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각질이 각질연화제 등의 사용을 통해서 충분히 녹아지고 제거될 수 있다면 병원에서 약물 처방만 해줄 것이며, 만약 그렇지 않다면 피부과에서 각질 제거 시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상태를 보여줘야 하므로 피부과에서 진료를 보시길 권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