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이 다리에 힘이 없다고 느리고 천천히 걷기운동을 하는데 이게 효과가 있을까요?
50대 여성인데 평소 운동을 자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다리에 힘이 없을 수 밖에요ᆢ
어쩌다 걷기운동을 할라치면 숨이 차오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걷기를 하는데 , 천천히 느리게 걸으며 자주 쉬는 형태의 운동이라면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걷기운동이 좋은 건 알고 있지만, 어느 정도 강도가 있고 속보일 때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관절에 무리가 있거나 다른 곳에 장애가 있지 않은 사람이 천천히 산보하듯이 걷기 운동을 하는 게 효과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가볍게 걷는 정도의 운동은 아무래도 운동 강도는 다소 낮습니다. 보통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 운동을 주 3회 정도 하는 것이 기본적인 운동량인데, 30분 정도의 걷기는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하고 보통 걷고 나서 속옷이 약간 젖을 정도의 강도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가벼운 걷기는 아무래도 1시간 이상 걸어야 운동량이 채워질 수 있어서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지요. 물론 아예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50대의 나이라면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 질환으로 인한 심장 질환, 또는 폐 질환이 없는 분이라면 숨이 차오른다고 해도 그냥 멈추기보다는 조금씩 운동량을 늘리면서 심폐 지구력을 높여 가는 것이 바람직한 운동 방법으로 보입니다. 운동을 안 하다가 시작하면 처음에는 가벼운 운동으로도 숨이 차지만 조금씩 하다 보면 좋아질 거라 예상합니다. 모쪼록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하셨다가 점점 운동량을 늘려가시면서 건강 관리를 하시기 바랍니다. 관절이 걱정되신다면 코로나가 종식되고 난 이후에 수영이나 아쿠아로빅과 같은 운동도 해볼 만 할 듯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서민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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