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는 가정집마다 냉장시설이 있었나요?
조선시대를 생각하면 음식물 보관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거의 그날 준비한 재료는 그날 다 사용했나요? 아니면 땅굴을 판다던지, 냉장 보관의 개념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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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냉장고의 개념이 가정집 마다 있었던 것은 아니고 석빙고, 목빙고 라고 하여 얼음을 저장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 얼음을 보관 하는 석빙고는 서울에 약 7곳군데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집집마다의 음식물을 보관 하는 장소는 겨울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여름에는 음식을 보관 하기 어렵기에 보통 그날 음식은 그날 바로 해 먹는 습관이 있었고 또 혹시 보관을 하려면 조선시대에는 눈 녹은 물에 과일을 담가 부패를 방지하는 방법도 있었다고 합니다. 황률 (黃栗)과 건시 (乾枾)는 건조식품의 대표적인 것으로 등장하였고, 염건법이나 염장법에 의한 조기젓·굴비·자반조기 등이 보급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처럼 냉장고에 반찬 등을 보관 하는 형태는 냉장고가 발달 하면서 생겨난 새로운 문화 라고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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