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전담 기구가 없었던 만큼 사안에 따라 담당 기구 비변사나 예조, 병조 등에서 정보 수집을 나누어서 해야 했습니다. 지금 처럼 기무사나 정보부 같은 데서 했던 업무에 질은 좀 떨어 졌겠지요. 그런 가운데에서도 세종이나 광해군은 다양한 경로로 척후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세종은 여진에 대한 정보 활동을 강화했는데,간첩, 내통, 반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간첩 활동의 체계가 확립되기 시작한 것이지요. 이런 정보 활동은 후일 임진왜란 떄 이순신 장군이 왜군의 정보를 입수하는데 이용한 간첩, 반간 등의 업무에도 활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