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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는 관계없이 태양운행에만 의존하는 역법(曆法)이다. 양력이라고도 부른다. 1태양년(太陽年:回歸年)의 길이는 365.2422일이므로 1년을 365일 또는 366일로 한다. 그리고 365일의 해를 평년, 366일의 해를 윤년이라고 한다.
1태양년의 일수(日數)에서 소수점 이하 우수리는 4분의 1, 29분의 7, 33분의 8, 128분의 31, 400분의 97에 가깝다. 이 뜻은 분모에 해당되는 연수 동안 분자에 해당되는 윤일(閏日)의 수를 두어야 절후에 맞게 된다는 뜻이다.
율리우스력에서는 4년에 1윤일을 두는 방법이 채택되었고, 현행력인 그레고리오력에서는 400분의 97, 즉 400년에 97일의 윤일을 두도록 만들어져 있다. 실제에 매우 가까운 값은 128태양년에 31일의 윤일을 두는 방법인데, 회회력(回回曆)에서도 이 관계는 이미 알고 있었다.
우리 나라는 1896년 1월 1일 고종의 명에 의하여 태양력을 쓰기 시작했다. 현행의 태양력은 로마력에 기원을 둔 것으로, 고대 로마에서는 1년의 길이가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기원전 750년경, 롬루즈왕시대에는 1년을 304일로 하는 10개월 제도를 썼고 세수(歲首)는 춘분경으로 하였다. 그 10개월을 고대 로마시대의 이름(괄호 안은 현대의 영어 이름)으로 적어보면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