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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고슴도치200
조용한고슴도치20023.03.21

고양이가 혼자 있을 때 계속해서 울고 있어요 정말 어떡해야 할지?

나이
19계월
성별
수컷
몸무게
17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중성화 수술
1회

우리 집 고양이가 혼자 있으면 자주 울고 합니다 가족들하고 있을 때는 안 그렇는데 집에 혼자 있으면 그러니 밖에서 홈캠으로 잘 있나 보면 혼자 울고 다녀요 불리 불안인가요 어떡해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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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아무래도 아무도 없을 때 혼자 있으면서 이렇게 우는 경우 분리불안의 증세처럼 보이는듯 합니다.

    독립적인 공간이 없이 늘 사람한테 안겨다니고 잠자리도 분리되지 않고 주인과 자는 경우 분리불안이 생기기 쉽습니다.

    19개월 정도면 아직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으니 우선 고양이 독립적인 공간부터 만들어서 혼자서 행동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고 잠자리도 꼭 분리하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도 강아지와 같이 분리불안 증세를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여러가지로 나타날 수 있는데

    -보호자가 밖에 나가려고할 때 운다

    -무기력이나 우울증상을 보인다

    -잠을많이 잔다

    -식욕저하

    -배변 실수

    등으로 나타날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분리불안을 해소하는 좋은 방법은 긍정적으로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하는것입니다.

    고양이가 집 안에서 지루하지 않도록 장난감, 가구 (캣휠, 캣타워 등)을 준비해주세요.

    집을 비울 때는 귀가시간을 정해놓고 지키는 것이 좋으며, 처음부터 오래 나가있기보다는 조금씩 나가있는 시간을 늘려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혼자 집에 있는 동안은 집안에서의 생활 소음이 없어지고 상대적으로 외부 소음이 크게 들리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기에

    https://diamed.tistory.com/m/257

    집안에 클래식이나 재즈 음악을 틀어 두어 소리로 소리를 묻어 버리는게 유효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분리불안의 증상입니다. 평소 퇴근후 고양이에게 너무 과도한 애정표현과 사랑표현으로 집사가 없는 시간을 보다 명확하게 의식하게 되고, 집사가 없는 시간에 외로움을 타게 되는 것입니다. 너무 귀엽더라도 어느 정도 절제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외동이거나 새끼 고양이의 경우 어미와 일찍 떨어지게 되어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고, 어릴 때부터 계속 사람과 함께 생활하였기 때문에 집사를 어미로 생각하여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하는것입니다. 하지만 환경적 요인 말고 애초에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태어난 고양이 일 수 있습니다. ㅠㅠ 유전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타는 개냥이 일 경우입니다.

    분리불안증 개선은 고양이의 독립심을 키워주는 게 중요합니다. 장난감, 캣타워, 캣 하우스 등으로 집사가 없어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혼자 있을 때 혼자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많이 두시는게 좋습니다. 고양이는 미니멀리스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맥시멀리스트가 되면 됩니다. 많은 장난감과 많은 숨숨집과 높은 수직공간을 만들어주세요. 또한 퇴근 후 바로 고양이에게 말을 걸거나 너무 반기는 행위를 삼가고 퇴근 후에 하는 패턴을 좀 변화시킬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키우는 고양이는 이러한 방법들을 해봐도, 저를 너무 좋아해서 ㅠㅠ 그냥 계속 붙어있게 되네요. 참을 수 없는 귀여움으로 퇴근 후에 고양이에게 사랑을 퍼주는것이 너무나 이해가 가기에 고양이 분리불안을 치료하려면 집사의 성격을 바꾸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