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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밝은큰고니2723.12.27

신라의 성골과 진골은 어떻게 다른가요?

신라의 신분제도인 골품제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것이 성골과 진골이라고 하는데요. 성골과 진골은 어떻게 다르며 세습이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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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성골과 진골을 나누는 기준은 명확하지는 않지만 먼저 진흥왕의 직계(성골) 및 방계(진골)를 구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성골은 왕족 내부의 근친으로 태어난 순혈 집단이고, 진골은 다른 귀족의 혼인으로 태어난 집단일 가성성이 큽니다. 또한 혈통상 모계(母系)에 의한 결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인 면에서 구분하여 왕실 직계의 왕위 계승자 및 왕위 계승을 보유할 수 있는 제한된 근친자만 성골이라 칭하고, 그 외 소외된 왕족을 진골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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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2.27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성골은 골족 가운데서도 왕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신분이었으며 진골 역시 왕족으로서 신라 지배계층의 핵심을 이루면서 모든 정치적 실권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왕은 될 수 없는 왕족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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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단 세습이 되는건 확실한데

    어떻게 왕족을 성골과 진골로 나누는지는 기록이 남은게 없어서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순수혈통을 유지하기 힘든건 어느 동물이나 다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성골이 박혁거세의 직계 후손이라면

    진덕여왕을 마지막으로 성골이 사라지는 이유를 설명할 수가 있어서

    아마 박혁거세 직계후손(또는 그렇게 자칭하는 가문)이 성골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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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명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성골

    국왕을 포함해서 왕위 계승권을 가지는 왕족으로 매우 폐쇄적이고 규모도 작았다. 신라가 율령을 반포하고 고대 국가로 성장한 법흥왕 무렵에 성골이 성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진덕여왕 때까지는 성골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그러나 폐쇄적인 신분이었던 이유로 성골 계통의 왕족이 모두 소멸되게 되어 이후에는 진골인 무열왕이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다.

    진골

    신라 왕족 및 최고위 귀족이 가진 신분이었다. 진골에는 내물왕의 후손인 경주 김씨 혈족뿐만 아니라 박씨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신라가 영토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복속한 국가 중 금관가야나 고구려(보덕국)처럼 큰 국가의 왕족은 진골로 편입되기도 하였다. 한편으로 신라 하대(下代)에 이르면 진골의 수가 비대해지게 되면서 진골임에도 6두품으로 신분이 하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진골은 골품 제도를 통해 특권을 보장받았으며 고위 관직을 독점하여 신라의 중앙 권력을 지배하였다. 또한 혜공왕 사후에 무열왕계 왕실이 단절되게 되면서 당시 왕가와 혈연 관계가 멀던 진골 출신의 유력자였던 선덕왕이 왕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선덕왕이 왕위에 오르면서 신라의 왕실이 교체된 사건 이후부터 신라 하대(下代)라고 시대를 구분한다. 하대에는 진골들이 중앙 권력을 놓고 경쟁하면서 신라 사회가 혼란에 빠졌으며 권력 다툼에서 밀려난 진골이 지방으로 이주하여 호족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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