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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1
해결사123.08.08

고양이는 왜그렇게 기분파에요?종잡을수가 없네요

고양이는 왜그렇게 기분파에요?

아침에 귀여위해주려 다가가면 화내고 막 할퀴고 나도 삐져서 가만 놔두면 또 다가와서 귀염떨며 귀찮게굴고 도대체 종잡을수가 없네요~

버릇을 확실히 가르쳐줘야하나요?그냥 맞춰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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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고양이는 버릇을 고친다는 식의 훈육과 교육 자체가 되지 않는 독립적인 동물이라 시도가 고양이와의 관계를 영원히 단절하는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치 사춘기 고등학생 딸래미 버릇 고친다고 뺨을 때리는것과 비슷한 결과를 만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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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08

    안녕하세요. 박예신 수의사입니다.

    오늘 아침과 같이 이런 대우를 주인이 받았고 그냥 웃겨 넘길 수도 있지만은 이것은 그저 웃고 넘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안 되면 양치질도 안 되고 목욕도 안 되고 발톱 깎는 것도 안 되고 모든 것이 안 됩니다 주인과 반려동물과의 확실한 관계를 서열을 정해 놓지 아니하면 자꾸만 어려워져 갑니다 이번 기회에 훈련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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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를 기르든지 강아지를 기르든지 우리가 이쁘게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사람이 되려고 하면은 많은 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고 해야 그래도 사람이 되듯이 고양이도 고양이가 되고 강아지도 강아지가 되려면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식사 습관도 훈련시켜야 되고 화장실 문제도 훈련시켜야 되고 주인과의 관계도 훈련시켜야 합니다 감히 주인을 물고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기분이 좋으면은 괜찮고 자기가 기분이 나쁘면 할퀴어 버리고 하는 것은 정말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예의를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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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대체로 무리생활보다는 단독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개인적이고, 자기 중심적입니다.

    또한 강아지에 비하여 사람과 교류한 역사가 짧기 때문에 사람과의 교감능력도 다소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격은 개체마다, 생활환경을 비롯한 후천적인 요인도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훈육한다고 정립된 성격이 쉽게 바뀌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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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그런 동물입니다. 사람의 의사소통방식과 고양이의 방식이 다릅니다. 고양이는 너무 적극적인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거리를 두고 가만히 있어 주는 집사를 좋아하는 고양이가 훨씬 많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고양이가 오히려 다가올테지만, 또 다가왔다고 막 만지려하고 귀여워하면 싫어합니다. 자신의 몸을 만지는 것을 썩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원래 그런 동물인 것이니 버릇을 고쳐주실 필요는 없고, 가끔 쓰다듬어주고 평소에는 무심하게 대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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