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호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 중 어느 한 쪽이 혼내는 역할을 맡고 다른 한 쪽이 아이를 달래주는 역할을 계속 맡게 되면 아이는 악역을 담당한 부모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안고 성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혼날 만한 행동을 했을 때는 부모 중 아이와 함께 있는 사람이 훈육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부모가 동시에 아이를 비난하면 아이는 부모 중 아무도 자기 편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어 큰 충격을 받게 되며 아이를 꾸중할 때 부모가 서로 모순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흥분하거나 서로 싸우게 되면 지금까지의 훈육이 모두 소용 없어져요. 따라서 배우자가 아이를 꾸짖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아이 앞에서 만큼은 내색하지 않아야 하고 이후 대화하여 조율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