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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떡볶이는 간장을 넣은 떡볶이였다는데요
안녕하세요 옛날 떡볶이는 간장을 넣은 떡볶이였다는데요
언제부터 고추장을 넣은 떡볶이를 만들게 된건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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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떡볶이는 조선시대부터 등장한 음식으로 저자 미상의 조리서 '시의전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초기 떡볶이는 떡찜, 떡잡채등으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참기름, 간장, 파, 버섯등을 떡과 함께 볶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떡볶이하면 떠올리는 고추장 떡볶이는 1953년 마복림 할머니가 시초라고 합니다. 중국집에 갔다가 실수로 춘장이 묶은 떡을 먹어보았는데 무척 맛이 좋았고 이에 값이 비싼 춘장대신 고추장을 이용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고추가 조선시대 들어온 건 조선 중기 이후인데, 이때부터 고추장을 넣어서 요리를 해먹기 시작했으며 그 이전에는 소위 '궁중 떡볶이'라고 해서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간장을 넣어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추장 떡볶이느는 1953년 마복림 할머니가 광희문 밖 개천을 복개한 서울 신당동에 길거리식당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마복림 할머니는 중국 음식점에서 가래떡을 실수로 짜장면 그릇에 떨어뜨렸는데, 그 맛이 좋아서 고추장을 이용해 떡볶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연탄불 위에 고추장과 춘장을 섞은 양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1970년대 MBC 표준 FM '임국희의 여성살롱'이란 프로그램에서 신당동 떡볶이 골목이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