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빨리뛰며 숨이 안쉬어지는데 의심가는 병이 뭔가요?
1년 전부터 부정맥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심장이 한 번 안 뛰고 뛰는 증상이 지속되다 없어졌다 다시 나타난게 1년 사이에 세번째인데요,
이번에 심장이 빠르게 쿵쾅거리고 숨이 안쉬어지면서 곧 죽을거같은 공포감이 심하게 들어요.
이 증상은 심하면 하루에 3번, 아예 증상이 없는건 거의 없고 이런 증상이 생긴지는 한두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심할땐 갑자기 너무 공포감이 심해서 울음이 나오기도하는데, 오늘은 제가 어떻게 숨이 안쉬어지고 어떤 경로로 울기까지했는지 기억도 안나더라구요.
특히 화장실에 있을 때 씻을 때나 청소할 때, 다른이유로 화장실을 가더라도 증상이 나타날때가 많고 그로 인해 화장실에 가는 것이 무서워서 망설여질 때가 많아요.
이 증상은 어떤 병이 의심될 수 있을까요?
내원해야하는 병원은 어떤 병원일까요?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공황장애증상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공황 장애(panic disorder)는 뜻밖에 발생하는 공황 발작이 반복되며, 이러한 발작이 예상되지 않는 시점에 두려움을 느끼는 장애로,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공황 발작(panic attack)은 외부의 명백한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가슴의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 다양한 신체 증상과 함께 강한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원래는 외부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뇌의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공황 장애 환자의 경우 이런 공황 발작이 예기치 않는 상황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경보 시스템이 잘못 작동하여 아무 때나 경보를 울리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은 일반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발생하며, 10분 이내에 증상이 가장 심해집니다. 이 증상은 대개 20분에서 30분 이내에 사라지며, 1시간을 넘어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러나 이 발작이 한 번 나타나면 여러 번 반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황 장애의 진단은 정신건강 전문가인 정신과 의사가 환자의 병력 및 정신상태를 평가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또한 공황 장애와 동반되는 다른 정신 질환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심리 검사를 수행하고, 신체적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공황 발작과 유사한 증상을 갖는 신체 질환으로는 관상 동맥 질환, 갑상선 기능 이상, 부갑상선 기능 이상, 간질, 갈색종(pheochromocytoma), 저혈당증, 심실상성 빈맥(supraventricular tachycardia)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각각의 질환을 구별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뇌 검사,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 소변 검사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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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은 진단받은게 아니라 본인의 느낌이신거죠? 부정맥은 심전도 등으로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그보다는 질문자분이 느끼는 증상은 공황장애 같은 심리적인 문제일 가능성도 커보이네요. 심전도 검사해보고, 심리적으로 불안할때 증상이 심해지는지 확인해보세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은 공황장애를 의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질문자님에게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부정맥과 같은 심질환이 있는지를 확인해보아야 하겠으니 심장내과를 방문해보시고 이상이 없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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