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줄눈 사이에 하얀 가루처럼 보이는 백화현상이 꽤 뚜렷하게 나타나 있어요. 이건 보통 물이 타일이나 줄눈을 통과하면서 내부의 염분이 표면으로 올라오는 현상인데, 단순히 줄눈이 오래돼서 생긴 것일 수도 있지만 누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코너나 벽면과 맞닿은 부분에 집중되어 있다면, 벽면 방수층이나 배관 쪽에서 미세하게 물이 스며들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요. 건조한 상태에서 물이 새는 게 안 보인다고 해도, 내부 누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방수 점검을 한번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줄눈이 뜯어진 상태라면 재시공도 고려해보는 게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