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욕'은 한자어이고 순우리말로는 '상소리' 또는 된발음으로 '쌍소리'라고 하였습니다.
한자문화권이어서 고대에 한문을 사용하는 이들이 상위계층이고 그것이 교양있는 말이라 통용되었기에 많은 이들이 '상소리로 하는 말'을 한자어 단어로 '욕설'이라는 말로 썼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욕'은 한자로 '辱 / 수치스럽다, 더럽히다'이기에 우리의 상소리와 같은 의미입니다.
경상권에서 주로 쓰는 '욕봤다'다는 말의 욕은 한자어로는 같지만 그 의미는 '몹시 고생스러운 일을 겪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저는 '욕'보다는 순우리말인 '상소리'가 더 좋게 들립니다. ㅎㅎ 괜시리 '욕'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기분이 나쁜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