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후 회복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중화항체는 감소하며 델타변이에 효과적인 중화항체가 있더라도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중화항체가 제대로 기능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경과하거나 새로운 변이가 등장할때마다 재감염의 우려가 있으며 실제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 감염되었던 환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게되면 신체가 면역반응을 활발히 일으켜 항체가가 더 높아진다고 이미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감염자 중 백신 접종 유무에따라 재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2배나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다만 코로나에 감염되었을때 몸에 심한 다발성 염증반응이 나타난 중증 기왕력이 있었던 경우 득과 실을 따지고 의사와 상의후에 접종을 고려해야겠습니다. 접종시기는 급성 감염이 지나고 기침, 호흡곤란등의 코로나 증상이 없으면 접종을 권하고 있으며 감염 이후 항체가 한동안 유지될 수 있어 90일 이후에 접종하는 것도 권고되는 사항입니다.
현재 정책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확진되어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은 분들은 완치 판정을 받은 시점으로부터 약 90일이 경과한 시점에 백신 종류와 관계 없이 일반 인구와 마찬가지로 접종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완치 직후에는 항체가 충분히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추가 접종을 받을 필요성은 없기 때문에 항체의 역가가 감소할 때가지의 시간을 두는 것입니다. 다만 반드시 90일을 지킬 필요는 없으며 더 빨리 맞는 분들도 계시긴 합니다. 희망하지 않으면 접종을 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백신접종자의 돌파감염과 마찬가지로 왼치자도 재감염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감염 이후에도 추가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스터 접종등 추가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 이후 다른 변이에 의한 재감염률이 유럽 일부지역에서 10%가까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합니다.
접종주기를 짧게 가져가는것은 변이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함이 목적이고 장기 부작용이 증명되어 안정성을 확보해서는 아닙니다. 아직 미국의 접종간격은 6개월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안정을 위해 6개월접종을 권유드립니다.
1. 현재 정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력이 있는 2차접종 완료자는 면역저하자 고위험군을 제외하고는 3차접종을 권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따라서 2차접종자가 코로나 확진 후 완치가 된 상태라면 3차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입니다.
2. 다만, 2차까지 맞고 확진된 경우에도 3차를 맞는 것이 좋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백신 접종 자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중증 진행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미크론과 같이 언제 등장할지 모를 또다른 변이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3. 완치 후 얼마뒤에 맞아야 항체가 잘 생기는지에 대한 기간은 사람마다 면역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 분자미생물학·면역학 교수팀이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면역학'에 발표한 연구 결과, 감염 후 백신 접종자 그룹이 백신만 접종한 그룹보다 면역 반응이 10.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영국의학저널(BMJ)에도 코로나19에 걸리고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백신만 접종한 이들보다 20~30배 강력한 면역 반응이 도출됐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개인의 면역력과 기저질환 등에 따라 감염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감염 사례 또한 빈번하게 관찰되며, 완치 직후나 백신 접종 직후는 항체가 유지됩니다. 다만 이 시기에도 절대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기저질환, 바이러스와의 접촉 빈도 등과 함께 백신 부작용을 함께 고려하시어 개인적으로 백신접종을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현재 확진 후 치료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3-6개월간은 항체가 잘 유지됩니다. 또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서 유행한다면 기존의 백신은 제기능을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스터샷을 맞더라도 항체농도가 낮아지는 3-6개월 후에 고려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