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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우울증·조울증

살짝쿵고마운여행가
살짝쿵고마운여행가

정신과에 가보는 편이 좋을까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공황장애처럼 느껴지는 증상이 두 번 있었습니다. 한 번은 3월쯤 학교에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숨이 턱턱 막히고, 쓰러질 것 같고, 속이 울렁거리면서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한 번은 엊그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너무 답답하고 미칠 것 같아서 뛰쳐나왔고,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탔는데 그때도 이전과 똑같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고, 식은땀이 나고,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신을 붙잡지 않으면 정말로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었고요.

집에 와서 물을 마시고 밥을 먹으니 그제야 좀 괜찮아졌습니다. 그런데 요즘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정말 죽을 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다 보니, 먹고 나면 또 스트레스를 받고, 또 스트레스 때문에 먹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요즘은 삶에 대한 의지도 없고, 방도 엄청 지저분한데 그걸 알면서도 정리를 할 의지도,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멍하니 바라만 보게 됩니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대로 방치해버리고요.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은 무의미한 생각만 머릿속을 맴돌게 됩니다. 눈 한 번 감고 그냥 뛰어내려볼까 하는 생각도 하루에 수십 번씩 들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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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겪고 계신 증상들은 공황장애와 우울증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러운 극심한 불안과 신체 증상을 동반하며, 우울증은 무기력감, 흥미 상실, 식욕 변화, 자존감 저하, 그리고 심한 경우 자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정신과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공황장애와 우울증 여부를 판단하고, 약물 치료나 상담 치료 등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살이 찌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식습관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지원을 받는 것이 현재 상황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