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을 당시인 2월달만 하더라도 원유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시기라서 공급이 감소하고 수요는 증가한 상태로 원유 가격이 폭등을 하였고 이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이 크게 상승하는 결과로 나타났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년에 대한 경기침체의 우려로 인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고 실제로 원유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이 된다고 하더라도 원유 공급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락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국경제의 공급곡선을 좌상향으로 이동시키는 충격을 초래해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키고 물가 상승과 경기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에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곡물,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글로벌 공급망 교란은 국내 물가 상승세를 장기화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씀대로 올해 물가 급상승의 주요한 단초를 제공한 것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었습니다. 러시아는 천연가스와 원유 주요 수출 국각이고 우크라이나는 대표적인 곡물 수출 국가입니다. 전쟁의 양상이 단기전에서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어 글로벌 물가 상승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 대통령의 미국 방문, 러시아의 휴전 또는 종전을 위한 협상 언급 등으로 점진적으로 전쟁 종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약 양국가의 전쟁이 종식되면 물가 제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