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금리인상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소비자 물가지수' 즉 인플레이션의 억제를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은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증가하여 제품이나 물건 그리고 서비스의 가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화폐의 가치가 낮아지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며, '실질임금의 감소'라고도 표현하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게 되면 해당 국가의 화폐는 '가치저장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서 통화정책이 통제를 상실할 수 있어서 인플레이션을 조기에 억제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소비자물가지수를 잡지 못하여 국가의 위험이 초래되는 상황의 가장 대표적인 국가가 베네수엘라나 터키와 같은 국가들이 있습니다. 이 국가들은 월급을 받더라도 이번달에 10개의 물건을 살 수 있었는데, 다음달에는 똑같은 월급을 받아도 5개의 물건을 살 수 있다면 해당 국가의 사람들은 화폐를 빨리 소비하거나 혹은 안전자산인 금이나 달러로 교환을 하려고 하게 되면서 국가는 '화폐의 통제'를 상실하게 되어 국가의 부도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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