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지혈파우더는 이런 경우에 써도 괜찮습니다. 실제로 반려동물 발톱을 너무 짧게 잘랐을 때 지혈용 파우더를 사용해 출혈을 멎게 하도록 안내하는 수의학 자료들이 있습니다. 출혈이 5~10분 정도 압박해도 안 멎거나 다시 계속 배어 나오면 병원 확인이 필요합니다. 산책은 이미 지혈이 됐더라도 오늘~내일은 2시간처럼 긴 산책보다는 짧은 리드줄 배변 산책만 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발톱 끝 상처는 바닥 마찰이나 핥는 행동 때문에 다시 터질 수 있어서, 보통은 24~48시간 정도 뛰기, 장거리 산책, 거친 바닥 걷기를 줄여보는 것을 권합니다. 이 부분은 발 상처와 경미한 절뚝거림 관리 원칙을 적용한 판단입니다. 그리고 발을 계속 핥거나, 다시 피가 나거나, 붓거나, 절뚝거리거나, 통증을 심하게 보이면 넥카라를 씌우고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