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의 정응발언은 1946년 미소공동위원회가 결렬되자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찬탁과 반탁으로 진영싸움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나온 이 발언은 남북 분단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 이에 우익진영의 김규식과 좌익진영의 여운형은 좌우합작을 추진하였고 김구 김규식은 남한만의 단독정부에 반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해방 후 남한에서는 남과 북에 각각 민주정부와 공산 정부를 세운다는 것에 반대 여론이 많았고 김구 선생등은 이 반대집회를 선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승만이 각지를 순회하는 도중 1946년 6월 3일에 전북 정읍에서 '남측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 같은 것을 조직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의 발언을 하는데 이는 국내외 정세를 입체적으로 고려한 이승만의 정치적 의견을 보여주는 발언이자 남과 북이 분단 되는 결정 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