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혀와 구강 내 점막은 음식물 섭취나 언어활동과 같은 자극을 많이 받아 지속적으로 손상을 받습니다. 대신 회복 속도가 빠르기에 건강한 상태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영양 부족이 발생하면 손상 받은 조직의 재생이 늦어지고 감염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보통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혈관 수축으로 침샘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침이 줄면서 침의 성분도 변해 면역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합니다.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길수 있고, 입안 점막도 약해져 혓바늘이 돋아날수 있습니다. 혀에 직접적인 손상이 있거나 피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영양섭취 불균형 등이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보통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호전이 됩니다. 만일 너무 자주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