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불이 났을때 소화기나 소화전, 그리고 소방대원분들이 소방차를 가지고 와서 화재를 진압하잖아요.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그런 장비가 하나도 없었으니 결국 불이나면 전소될때까지 바라볼 수 밖에 없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멸화군'이라는 소방관 같은 직업이 있었습니다. 멸화군은 왕궁에 불이 났을때도 큰 역할을 했으며 불난곳이 있나 살펴보고 불이 난 곳이 있으면 서둘러 달려가서 불을 끄고 사람을 구조했다고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에도 소방서가 있었습니다. 조선경국전에서 정비되어 1426년 (세종 8년)에 한반도 최초의 소방 전문조직인 금화 도감이 병조 아래에 설치되어 방화 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하였고 같은해 6월에 하천을 관리하는 일을 겸하게 하였다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금화도감이라 해서 한성부의 대화재를 계기로 설치된 지금의 소방서의 기능을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소속된 금화군은 불이 났을때 물을 긷고 나르는 일을 했습니다.
멸화군은 24시간 대기하며 불이 나면 쇠갈고리와 밧줄 등을 들고 현장으로 출동해 불을 끄는 일을 맡았습니다.
또 드므 라고 하여 방화수를 담아놓는 그릇이 있었고, 완룡펌프라 하여 수동식 펌프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