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을 여과와 침전, 이온교환막 통과 등의 과정을 거쳐 불순물과 중금속을 제거한 순수 소금을 정제염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정제염에 L-글루탐산나트륨(MSG)을 첨가해서 만든 것이 맛소금입니다. 요리할 때 마지막에 간을 맞추기 위해 넣거나 구운 김처럼 소금으로만 맛을 낼 때 많이 쓰입니다.
천일염을 정제수나 바닷물에 녹여 불순물을 없애고 가열해 재결정화한 소금을 꽃소금이라고 하는데요. 결정이 눈꽃 모양이라 꽃소금이라 불리며 불순물을 걸러내어 위생적입니다. 재제염이라고도 부르는 꽃소금은 천일염보다 하얗고 입자가 작으며 염화나트륨 농도가 88%로 천일염(80%)보다 높습니다. 국, 반찬 등의 요리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며 조개 해감, 채소 데치기, 과일 세척 용도로도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