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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호저172
까칠한호저17223.01.15

조선시대에도 반려동물을 키웠나요?

조선시대에 서민들이야 반려동물을 키울 형편이 안되었겠지만 양반이나 왕족의 경우에는 여건이 충분히 됐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키운다의 개념이 아니라 지금처럼 반려동물로 키우곤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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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도 왕가나 양반등도 집에서 반려견 혹은 반려묘를 키웠다고 하네여. 조성왕실 제일의 애묘가라 불리는 숙종은 요즘 말로 하면 '고양이 집사' 라고 하는데요. 숙종은 부왕인 현종의 능에 참배하러 가던 길에 노란 털을 가진 굶주린 고양이를 발견 하고 금덕이라 이름 붙여 애지 중지 키웠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서민들은 강아지를 목줄을 매서 집을 지키는 용도로 마당에서 키웠다고 합니다. 물론 개가 방안을 들어 온다 던가 하는 일도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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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만 살펴보자면


    1. 동물에 대한 인식은 지금처럼 반려동물같은 개념은 아니였고요 생각보다 박했습니다


    특히 왕은 반려동물 같은걸 기르면 신하들이 나서서 말릴정도로 말이죠


    이유로는 조선시대 군주란 성리학적 관점으로 도인과 같은 인격 수양을 권했는데


    반려동물 기르기같은 잡기는 군자의 덕목에 위배된다는 관점이 만연 해있었기 때문과


    당장 사람이 먹고살기도 힘든 시대에 왕이 반려동물을 기른다는게 그시대에선 좋지 않게 보여졌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조선왕조 실록에도 간간히 언급되는 사안입니다 특히 동물을 좋아한 성종때


    이런 논의가 많은 편입니다 크게 예를 들자면 성종8년에 성종이 기르던 원숭이에게 옷을 입혀주자 신하들이 반대한 원숭이옷 사건과 성종 17년에 가뭄이 들자 성종이 매를 길러서 그런거라 간한 사건들 등이 있습니다



    반면에 양반 계층은 반려동물의 개념으로 특이하게도 현대처럼 개나 고양이가 아닌 새를 주로 길렀으며


    그중에서도 두루미를 주로 길렀으나 18세기에 들어 서면서는 비둘기나 앵무새를 기르는 방법도 서책으로 나올정도로 유행하기 시작합니다 비둘기를 기르는 법이 적힌 [발합경] 앵무새를 기르는 법이 적힌[녹앵무경]등이 돌아다닐정도로 양반 사이에서는 새를 기르는게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잡습니다



    하지만 이는 양반 계층등 기득권층이나 가능한 일 이었기에 조선시대 평민들은 자기가 먹고 살기도 힘든 형편에 반려동물 같은 개념은 자리잡지 못햇습니다 대신 동물들이 하나의 자산가치로 평가 되엇고 그에따라 관련 서적도 농업서 취급을 받았습니다 숙종때 간행된[산림경제] 같은 서책등이 존재하며 산림경제의 2권의 목양편에 가축과 새를기르는 법이 적혀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숙종때 발행된 [색경] 하권에도 비슷한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고 이로인해 적어도 조선 중 후기까지는 반려동물보단 자산으로써의 성격이 강햇단걸 알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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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왕족들은 반려동물의 개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120713/47758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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