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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빌런12323.12.02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의 ‘얼음으로’의 문장 성분 분류

문장 성분의 개념에서 서술어가 ‘되다,아니다’일 때 다른 문장성분을 보충 설명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보어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

보어는 보격조사 또는 보조격 조사를 통해 실현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얼음으로’의 문장 성분 분류를 ‘부사격조사 으로’와의 결합을 근거로 부사어로 제시하고 있는데

‘되다’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았을 때 필수적 부사어 ‘으로’와 결합하는 경우의 의미가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라는 문장과 일치하는 경우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1.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의 ‘얼음으로’가 필수적부사어라면 이 때 ‘되다’의 사전적 의미는 무엇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2. 해당 문장 자체가 ‘되다’의 사전적 의미와 별개로, 부사격 조사의 결합만을 가지고 성분 분류를 하면서,
서술어가 요구하는 문장성분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는지.

해당 부분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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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파란만장인생끝내자입니다.

    1. '되다'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ㅁ 상태가 변하다.

    ㅁ ~하기 시작하다.

    ㅁ ~의 상태가 되다.

    ㅁ ~의 성질이나 형식이 되다.

    ㅁ ~의 형태로 만들다.

    이 중에서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라는 문장의 의미와 가장 잘 일치하는 것은

    '상태가 변하다' 입니다. 즉, 물이 얼음으로 변한 상태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 경우 '얼음으로'는 '되다'의 의미를 더 구체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물' 이 '얼음' 으로 변했다는 의미를 보다 명확하게 전달되기 위해 '얼음으로'라는 부사어를 사용한 것입니다.

    따라서,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의 '얼음으로'는 필수적 부사어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2. 이 부분은 문장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되다'의 사전적 의미가 '상태가 변하다'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의 '얼음으로'를 필수적 부사어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이 문장의 의미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얼음으로'를 부사어로 분류하지 않고 서술어가 요구하는 문장성분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즉, '물이 얼음으로 되었다'라는 문장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ㅁ 물이 얼음의 상태가 되었다.

    ㅁ 물이 얼음의 성질이나 형식이 되었다.

    ㅁ 물이 얼음의 목적을 달성했다.

    ㅁ 물이 얼음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중에서 어떤 해석이 문장의 의미와 가장 잘 일치하는지에 따라 '얼음으로'의 문장 성분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