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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간다 뿅간다~!
간다 간다 뿅간다~!22.10.26

가장으로 나의 위치와 서러움?


아직 말못하는 아이 한명키우고 있습니다.


회사는 회사대로 열심으로 다니고,


육아와 집안일 또한 열심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근데 와이프는 산후우울증인건지.. 원래 그런건지


저에게 한없는 이해와 위로를 바라는데..


저 또한 한명의 사람일 뿐이라 지칠때가 있어서


그럴땐 본인기준에 모자란건지 날선표현도 했다가..


그냥 좀 받아주고 다 맞다고 해주면 안되냐고 서운하다고 하는데..


이럴땐 제 스스로가 아기의 아빠이기도 하지만 와이프의 아빠가 된거 같기도 합니다.


나도 남편, 아빠가 능숙하지 않은데 묵묵히 견디는 가장이 되어야만 하는거 같아서 서글퍼집니다..


이런저런 생각하면 목뒤와 등이 아주 화끈화끈 거리는게 병인가 싶기도 하고.. 정신과를 가봐야하나 고민도 하는 요즘입니다.


아빠, 가장이 되기엔 좀 모자란건지.. 나만의 문제인건지..


원래 다들 이렇게 사는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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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고결한카구89입니다.

    아빠와 남편은 처음이니까 힘드실꺼에요 아내분도 엄마와 아내가 처음이자나요~ 애기낳고 1~2년일때가 가장 힘든것같아요 서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드니까요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께 잠깐이라도 아이를 맡기고 두분이서 연애때처럼 자유롭게 쉬다오시는것도 추천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26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상담 분야 지식답변자 김은희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일단, 아내분이 산후우울증을 심하게 겪고 계신 상황일 수 있습니다. 여자편을 들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로 아이를 낳으면 기쁨도 잠시.. 육아의 현실적인 고달픔과 여성으로서 자신의 망가진 모습을 보면서도 되돌아갈 수 없다는 절망감에, 행복감보다 불행하고 우울감을 느낄 확율이 커집니다. 이 감정은 남자는 이해 못하실 거에요. 자기를 닮은 이쁜 아기를 낳아서 키우는데 뭐가 그리 힘들까 하겠죠..

    하지만 산후우울증이 심하면 사람에 따라서 자살을 생각하거나 아이 또는 남편에게 가학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초보 애기 엄마들 대부분, 나가서 일할래 집에서 애볼래 하고 물어보면.. 나가서 일한다고 말할걸요? 그만큼 24시간 육아의 고달픔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랍니다. 그러니, 몇년만 더 참고 두분이 잘 이겨나가시길 바랍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잠시라도 보내놓고 그시간 만이라도 쉴 수 있게 하던가, 양가 부모님 찬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최대한 자주 바깥바람이나 햇빛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신대부적오함마입니다.

    그게 가장의 무게감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마 다른 가정들도 다 그럴겁니다.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다들그렇게 살진 않아요.

    그러나 대분이 그렇게 살죠

    내나이 오십대 후반이라도 나또한 그렇게 살고 있어요.

    자기만 바라보라고 말한마디 잘못 하면 말도 안하고 요즈음 나이들면서 아내 눈치보면 살아요.

    남자로 태어난 죄라고 생각 하시고 그냥좋은것이 좋다고 칭찬 하면서 살야아가가정이 행복해요 부부싸움 해봐야 불쌍한 남자들만 손해거던요.

    아내는 지금도 이십대 십팔세 소녀 라고 합니다 내일 모래가 한갑 인데.

    힘내세요.본인이 선탁한 아내 아닌가요.



  • 안녕하세요. 깍듯한사마귀115입니다.

    다들 그리삽니다

    일단 전 결혼 15년차고요

    결혼 초 애기낳고 다들 술만 마시면 집사람욕들하고 그러더다고요

    이혼하고 싶다고 하고 저두 그때가 젤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들어갈때쯤 그전에도 아이랑 말통하고 커뮤니케이션이 될때쯤 다들 다시 행복하게 살아가게됩니다

    다들 그시기엔 부모가 처음이고 힘들어하니 조금 만 참고 힘내시면 좋은날 옵니다..그러다 또 힘든시기가오고 다시 그시기만 이겨내면 행복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껍니다 힘내세요. .

    전 그쯤 집사람이랑 4개월동안 말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지금은 너무 항복하게 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