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금치에 함유된 옥살산과 멸치에 함유된 칼슘이 결합하여 수산칼슘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수산칼슘은 체내에서 흡수되기 어려워 칼슘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따라서 시금치와 멸치를 같이 먹으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금치와 멸치를 같이 먹는다고 해서 칼슘의 흡수가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금치와 멸치를 같이 먹더라도 다른 식품에 함유된 칼슘을 함께 섭취하면 칼슘의 흡수를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금치와 멸치를 같이 먹기 전에 시금치를 데쳐서 옥살산의 함량을 낮추면 칼슘의 흡수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