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동양철학(사상)의 기(氣)나 음양오행(陰陽五行)이라는 개념은 정말 존재하는 것인가요?
흔히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에 기치료, 기수련, 사주팔자 등의 기본 토대가 바로 기(氣) 또는 음양오행(陰陽五行) 사상을 기초로 정립된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과연 위와 같은 개념들을 눈으로 볼 수 없고 또 정규 교과과정에서 제대로 배운 적도 없어 선뜻 해당 개념에 대한 이미지가 와닿거나 이해가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과연 우리 세상에는 이와 같은 개념들이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 만약 존재한다면 어떻게 알고 이해하고 있으면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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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기태 전문가입니다.
음양오행설은 주돈이의 태극도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궁극적인 실체인 태극(무극)과 음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으로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따뜻함이 있으면 차가움이 있으며 움직임이 있으면 정지함이 있는 것처럼 모든 것을 음과 양의 이치로 설명한 것입니다. 이를 받아들인 주희는 태극은 이에 해당하고 음양은 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여 이기론으로 정립하였습니다. 이는 정신적인 실체 기는 육체적인 본능에 해당하는 것으로 설명한 것입니다. 육체는 기에 해당함으로 기의 수련을 통해 육체를 단련하고자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