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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쇠똥구리
고혹한 쇠똥구리24.02.06

신정과 구정 뜻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는 양력 1월 1일을 신정이라고 부르고 음력 1월 1월을 구정이라고 부르잖아요 차이점은 양력과 음력 밖에 모르겠는데 또 다른 숨은 다른 뜻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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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정은 양력 1월 1일, 구정은 음력 1월 1일을 뜻합니다. 신정과 구정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일본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음력 설날을 폐지하고, 양력 설날을 새롭고 진취적인 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신정은 우리의 전통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요즘은 1월 1월을 '새해첫날'이라고 부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설날을 계속 지켜왔고, 결국 음력 설날이 1985년 '민속이 날', 1989년 다시 '설'로 법정 공휴일로 인정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반도 에선 전통적으로 농사에 유리한 음력만 썼습니다.

    양력은 근대시절,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는 개화운동과 함께 도입된 거구요

    그러니까 음력은 옛날부터 쓰는 거니 "구"

    양력은 새로받아들인거니 "신" 인거죠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정은 양력으로 1월 1일 구정은 음력 1월 1일을 뜻합니다. 즉 구정 뜻이 바로 설날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태양력에 따른 설인 신정과 음력에 따른 전통 명절인 구정까지 모두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놓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구정을 없애고 신정설만을 쇠라고 강요했지만 우리 민족은 여전히 구정설을 쇠고 왔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음력설을 폐지하고자 했으나 국민의 여론을 끌어내지 못하고 결국 1985년 음력설을 민속의 날로 명칭을 바꿔서 법정공휴일로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9년에는 다시 우리 고유의 단어인 설로 명칭이 바뀌며 지금과 같은 3일 공휴일 체제가 되었습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4.02.06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제 강점기를 겪던 당시 일본은 우리나라 전통 명절인 설날을 없애려고 했습니다. 구정은 바로 이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새로운 이름이라는데 일찍이 서양 문물을 받아들였던 일본은 양력을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기준으로 양력 1월 1일을 '새로운 정월'이라는 뜻으로 신정이라 칭했고 문화의 뿌리 자체를 없애기 위해 창씨 개명 등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인데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도 일제의 흔적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겪었어도 결국 광복, 독립을 하게 되었고 그 동안 지켜냈던 것들 중 음력 1월 1일인 '구정'도 있었습니다. 1989년이 되어서야 구정은 공식적으로 '설'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법정 공휴일이 되었으며 오히려 설날이라는 말을 더 사용하게 되면서 구정이라는 표현은 상대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