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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한독수리26
터프한독수리2620.10.09

우울감과 무기력감을 어떻게 극복하나요

우울하고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안 하고 허송세월 하는데

과거를 돌이켜보면 후회가 많이 되네요...

특히나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집에만 있다보니 점점 심해지는 것 같은데, 어떻게 극복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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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에헤헤헹 님. 반갑습니다^^

    우울감 때문에 그동안 보낸 허송세월을 생각해보면 많은 후회가 되는군요.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 심해지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한 마음일까요. 어떻게 극복할지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올려주신 질문 글에 지지를 보냅니다.

    코로나 오기 전부터 겪고 있었던 우울, 무기력이 오게 된 때가 기억이 나나요?

    그 당시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무엇을 하고 싶어 하면서 혹은 하고 있었으면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우울감이 찾아오고 그로 인해 무기력이 동반되었는지 되새겨봅니다.

    허송세월로 인한 후회가 된다면!!

    지금부터 소중한 나를 챙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코로나 우울을 극복하는 명상부터 해볼까요!

    생각을 완전히 비우기보다는 현재의 생각, 감정, 감각에 집중합니다. 하루 중에서 가장 편안한 시간을 정해서 잠시 명상합니다.

    평안한 장소에 앉아 등을 바로 세우고 앉습니다.

    눈을 감고 천천히 호흡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긴장을 풀고 심호흡을 합니다.

    몸 구석구석의 감각을 느껴봅니다. 따뜻함. 차가움, 편안함을 등을 의식합니다.

    호흡에 집중해서 들이마심과 내쉼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마음이 어지러워지면 다시 호흡으로 돌아와 집중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호흡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각자의 리듬에 따라 1분, 10분, 30분 동안 명상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다 되면 눈을 뜨고 명상을 마칩니다. 하루에 중에서 생각이 복잡해지면 언제든지 호흡에 집중합니다.

    마음이 어지럽고 불안할 때는 가만히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차분해지고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명상이 우울증, 스트레스, 불안, 불면증은 감소시키고 평온함, 평정심을 가지게 합니다. 명상을 꾸준히 하는 사람의 뇌가 일반인과 다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명상 훈련은 공감, 자기 성찰, 기억력이 증가하고 두려움과 불안은 덜 느끼게 합니다.

    혼자가 잘 안 되면 심리 상담을 통해 상담가의 도움을 받아서 하시면 혼자 훈련하고 지속해서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명상 속에 우울했던 나를 찾아 내가 모르는 나를 찾아낸다면 가치 있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심리적 안정이 되면 새로운 취미를 찾기

    글쓰기, 그림 그리기, 화분에 작은 식물 키우기 등으로 동기부여가 되는 행동을 실행합니다.

    코로나 관련된 뉴스는 하루에 1~2회 정도로 확인합니다.

    소중히 여기는 것과 감사하는 것들에 생각해서 감사 목록을 만들어 봅니다.

    긍정적인 생각은 나의 우울과 무기력을 극복할 뿐 아니라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 지인에게 전화나 영상통화로 연락하여 영상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으면 우울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규칙한 생활보다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고 밤에 정해진 시간에 잠자리에 들면서 생활에 질서를 만들려는 노력으로 불안감을 덜어냅니다.

    마지막으로 명상을 하게 되면 아주 작은 것이라도 확실한 것을 찾아보는 여유가 생깁니다.

    숨 쉴 수 있는 공기에 대한 감사, 창가에 드는 햇빛의 소중함,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 대한 고마움, 나만의 작은 소소한 만족감(소확행) 등을 생각해봅니다.

    이 모든 노력은 ‘나’란 존재가 살아 있고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그토록 바라는 소중한 생명체를 갈구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조차 인식되지 못하고 우울 속에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합니다.

    나란 사람이 소중하고 귀한 우주 같은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님의 질문에 대한 소중한 답변을 써 내려갑니다.

    에헤헤헹 님. 코로나 우울함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나만의 극복 방법을 찾아 행복하고 건강한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