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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가 높은 빌딩 창문까지 어떻게 올라오는 걸까요?

저희집이 25층인데 창문에 거미가 집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이 높은 고층까지 어떻게 날아왔을까요?

아니면 벽을 타고 그 높은 곳까지 올라온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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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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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거미의 다리에는 미세한 갈고리모양의 털이있어서

    건물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실을뿜어 날아올라갈수있는 능력도있는데, 몸을 공중으로 날린뒤 바람을타고 높이올라가는 방법입니다.

    숲 길을지나가다보면 얼굴에 거미줄한가닥이

    달라붙는경험을 할수있는데, 이러한거미줄들이 대부분 비행에사용된 거미줄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거미는 실을 분사하는 방식을 여러개 가지고있는데,
    그중하나인 거미줄비행이라는 방법을통해 고층빌딩까지 올라올 수 있다고합니다.

    실을 뽑아 몸을 공중에 띄어올린 뒤 바람을타고 멀리 날아가는 방식입니다.

    또한, 벽을타고 올라갈 수 있는 능력도 있기때문에
    다리의 미세한 털을 이용해서 수직 벽을 오르기 쉽습니다.

    먹이를 찾거나 안전한장소를 찾는과정에서 고층까지 올라갔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손국현 전문가입니다.

    거미는 벽타고 가는 것이 아니고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벌루닝 Ballooning 방식을 사용합니다.

    어느정도 가벼운 실크의 실을 만들어서 공중에 날리는데 이 거미줄은 일반적인 거미줄보다 매우 가늡니다.

    이실을 50~60가닥 풀어헤치는데 이 실이 바람을 타고 날라갈 때 여기에 몸을 맡기고 멀리 이동하는 것이지요.

    수백 미터에서 최대 몇 킬로미터까지 날아간다고 하는데 이것은 바람의 세기나 기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런 벌루닝방식 외에도 지구에서 발생되는 정전기를 비행에 이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지구 대기는 양전하를 가지고, 땅은 음전화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뿜어낸 거미줄이 정전기 영향으로 멀리 날아간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폴리카보네이트라는 플라스틱 상자에서 정전기 발생할때 거미가 비행하는 모습을 확인하였다고 하네요.

  • 물론 벽을 타고 올라갔을 수도 있습니다.

    거미는 다리에 붙어 있는 미세한 털을 이용하여 유리같은 매끈한 벽면도 잘 타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파트 외벽의 미세한 틈이나 돌출된 부분을 발판 삼아 기어올라왔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에 날려왔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거미는 매우 가벼운 실을 이용하여 바람을 타고 이동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행글라이더처럼 바람을 타고 높은 건물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면 더욱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또는 새나 다른 곤충에 붙어 이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25층이라면 새의 깃털에 붙어 이동하다가 아파트 외벽에 떨어져서 집을 지었을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거미는 작고 가벼운 무게를 이용하여 바람을 타고 이동합니다. 이를 '벌룬잉'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거미가 실을 내어 바람에 날려 보내며 고층 아파트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거미는 주로 바람에 실려 날아오거나, 다른 건물이나 구조물의 벽을 타고 올라올수있어요. 또 거미줄을 이용해 공중으로 떠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층 건물의 창문까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도달할 수 있습니다.

  • 거미는 "실크 발사" 또는 "벌룬잉"이라는 방식으로 바람을 타고 높은 곳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작은 거미들은 실을 공중에 뿜어내어 바람에 실려 이동하는데, 이 방법으로 상당한 높이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25층과 같은 높은 빌딩 창문에도 도달할 수 있습니다. 벽을 타고 직접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바람에 실려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