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가 '잡초'라고 부르는 식물들은 인간의 편의에 의해 붙여진 이름일 뿐, 자연의 관점에서는 생태계를 지탱하는 소중한 구성원 중 하나입니다.
특히 척박하고 오염된 땅에 가장 먼저 뿌리를 내려 토양 유실을 막고, 죽으면서 스스로 거름이 되어 땅을 비옥하게 만드는 개척자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길가의 잡초는 도심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지표면 온도를 낮추며, 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들에게 먹이와 서식지를 제공하여 생물 다양성을 유지해 줍니다.
물론 농작물과 경쟁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해충으로 부터 다른 식물을 보호하는 방패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잡초는 자연 상태에서는 생태계의 기초를 다지는 필수적인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