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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빌라이칸이후 몽골에게 고려는 한반도를 굴복시켰다는 챔피언 밸트같은거였나요?

쿠빌라이칸이후 몽골에게 고려는 한반도를 굴복시켰다는 챔피언 밸트같은거였나요?

내전중인 쿠빌라이칸에게 항복을 할때 당나라도 굴복시키지 못한 나라가 항복했다고 아주 좋아했었는데요.

이런 고려는 몽골에게 한반도를 굴복시켰다는 챔피언 밸트같은거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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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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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그렇게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고려도 고구려와 마찬가지로 적을 깊숙히 끌어들여 산성방어와 청야전술등으로 지치게한다음 반격으로 물리치는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기병이 주특기인 몽골로서는 유럽, 아시아, 중동을 통들어 가장 까다로운 나라중 하나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칸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던 쿠빌라이에게 고려 왕조의 항복 사신, 그것도 태자가 직접 온 것은 엄청나게 무게가 실릴 수 밖에 없는 대사건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쿠빌라이가 칸 자리에 올랐고 그는 고려를 부마국으로 대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특혜를 많이 줬습니다.

  • 1231년 몽골은 고려를 침략했지만 고려는 1232년 강화도로 천도하여 항전을 결행하였습니다. 이후 항복을 요구하며 공격했습니다. 그런데 항복하지 않던 고려가 1259년 중국으로 찾아와 쿠빌라이 칸에게 항복을 하였습니다. 당시 쿠빌라이는 '당태종도 항복시키진 못한 나라가 항복했다.'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이는 당시 몽케칸이 죽고 쿠빌라이는 동생 아리크 부카와 황위를 놓고 대결을 해야 할 상황이고, 남송 원정도 이어가야할 처지에 있어 군사력을 집중시킬 기회였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고려는 몽골의 지배를 받았지만 다른 나라와 달리 국호와 왕실을 유지할 수 있게 특별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