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에 대해 궁금한점 질문드립니다.
저 유명한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식사를 보면 남성들은 옷을 입고 있고
한 여성만 옷을 입지 않고 있는데
이것은 실제상황을 그린것인가요?
아니면 마네의 상상만으로 그려진것인가요?
저 시대때 저런 상황이 있을 수가 없을텐데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장서형 전문가입니다.
해당 상황은 실제 상황을 재현한 것은 아니며, 마네는 이 그림을 통해 당시의 보수적이었던 살롱(공식 미술 전시회)과 대중에게 충격과 논란을 일으키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즉 파격적인 구성을 통해 의도적으로 전통적인 미술 규범을 깨뜨리려는 시도였던 것이죠.
또한, 해당 그림의 구성은 과거 거장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티치아노의 전원 연주회에서 남성들이 옷을 입고 두 명의 벌거벗은 여성이 있는 구도, 그리고 라파엘로의 스케치에서 유래한 파리스의 심판이라는 판화에서 세 인물의 배치가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그림의 구성은 상상이지만 실제 인물을 모델로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벌거벗은 여성은 마네가 자주 작업했던 모델이자 화가들의 뮤즈, 빅토린 뫼랑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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