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시대에는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인권을 부여받고 사람으로써 행복할 권리를 타고났다고 배웠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인데요. 과거 조선에서도 이처럼 지적장애든 신체장애든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지원해주는 정책들이 존재하였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은 건국하면서부터 무의탁 노인·고아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문제를 건국이념의 하나로 삼았다고 합니다. 태조 이성계는 즉위교서에서 노약자를 돌보는 것은 왕정이 먼저 할 바이므로 구휼하고 부역을 면제하겠다고 밝혔고 태조실록 1392년 7월 28일자 기록에 분명히 나와 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장애인 문제가 처음을 등장한 것은 태조실록의 태조2년(1393년) 4월 19일인데 조선을 건국한 다음 해의 일입니다. “ 환과고독과 늙고 쇠약하며 폐질 등으로 가난하여, 스스로 생존하지 못할 사람은 잡다한 요역(徭役)을 면제하고, 불쌍히 여겨 구휼(救恤)하게 할 것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