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제사는 유교문화가 맞습니다. 조선 이전에 고려에도 조선시대와 비슷한 제사가 있었습니다. 사실 조선 후기의 제사의 모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남이 가계를 잇고 제사를 지내지요. 고려만 해도 형제가 돌아가며 지내기도 했습니다. 상속도 남녀균분상속에서 조선후기 제사와 재산 모두 장남 위주로 바뀐 것입니다.
고려는 종교는 불교를 육성하였지만, 정치는 유교식으로 하였는데 성종 대 최승로의 건의로 이런 체재로 갑니다. 결혼도 조선 후기 여성이 시집가는 친영제가 일반화되는데, 조선 전기와 고려만해도 남자가 장가가는 경우도 꽤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