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환국은 숙종 6년 1680년에 일어난 환국 사건입니다. 남인의 영수인 영의정 허적이 조부의 시호 반기에서 국왕의 허가 없이 유악(기름 천막)을 사용한 것이 빌미가 되었습니다. 당시 남인은 예송 논쟁에서 승리하여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으며, 현종의 유일한 적통 숙종에게는 눈의 가시였습니다. 이를 구실로 서인 김석주 등이 남인의 역모(삼복의 변)를 고발하면서 대규모 숙청(환국)이 시작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남인 정권이 붕괴되었으며, 서인은 재집권 과정에서 남인에 대한 처벌을 놓고 노론과 소론으로 분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