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포장하는것은 아스팔트가 가장 좋은건가요?
우리가 도로 포장을 할때 보면 콘크리트로 하는 경우도 있고 아스팔트로 시공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대부분 아스팔트로 하는데 가장 좋아서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도로 포장에 많이 사용되는 아스팔트는 석유를 가열하여 제일 마지막 찌꺼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스팔트는 자동차 주행 시 부드럽고 편안하며 아스팔트 탄성으로 소음이 줄어들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이 적습니다. 그리고 설치와 유지관리 비용이 낮아 경제적이며 다양한 기후 조건과 온도변화 등 강수량에도 강합니다. 또한, 아스팔트는 사용된 것을 재활용하여 다시 재생아스팔트로 재탄생하고 있어 도로 포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우리가 매일 걷거나 차를 타는 도로를 보면 대부분 검은색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죠. 왜 아스팔트를 그렇게 많이 쓸까 궁금하실 텐데요, 아스팔트가 모든 면에서 최고라서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장점 때문에 일반적으로 더 흔하게 사용된다고 보는 게 맞아요.
아스팔트 포장은 일단 공사를 빨리 끝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요. 재료를 깔고 다지면 비교적 금방 굳어서 바로 차가 다닐 수 있죠. 만약 도로가 파손되어도 그 부분만 잘라내고 다시 덮으면 되니까 고치기도 쉽고 빨라요. 그리고 처음에 공사하는 비용도 콘크리트보다는 적게 드는 편이고요. 차가 지나갈 때 소음도 적고 부드러운 느낌이라 운전할 때 승차감도 좋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일반 도로에서는 아스팔트를 많이 쓰는 거예요.
하지만 아스팔트에도 약점은 있어요. 아주 무거운 트럭 같은 차가 자주 다니거나 뜨거운 여름에는 도로가 약간 눌리거나 변형되기 쉬워요. 그리고 콘크리트보다는 덜 단단해서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빨리 낡아서 다시 포장해야 할 때가 많답니다.
반면에 콘크리트 포장은 아스팔트보다 훨씬 단단하고 튼튼해요. 아주 무거운 하중을 잘 견디고 한 번 깔아두면 아주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그래서 고속도로나 공항 활주로처럼 정말 튼튼함이 필요한 곳에 주로 사용돼요. 그런데 콘크리트는 공사할 때 굳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치기도 아스팔트보다 어렵고 비용도 더 들어요. 그리고 차가 지나갈 때 소음도 아스팔트보다 크고요.
그래서 정리하자면, 아스팔트는 공사 빠르고 싸게 하면서 소음 적고 편하게 다니기 좋다는 장점 때문에 일반 도로에 많이 쓰이고, 콘크리트는 아주 튼튼하고 오래 간다는 장점 때문에 특별히 강성이 필요한 곳에 쓰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