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수술과 수술 후 재활치료를 각각 다른 병원에서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의학적으로 문제될 만한 사항은 없습니다. 다만 수술 후 관리 과정에서 병원 간 의사소통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네요. 주치의와 재활치료 담당 의사가 환자분의 상태와 경과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공유해야 합니다. 효과적인 재활을 위해서는 수술 소견, 환자의 회복 정도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대면하지 않더라도 의무기록 교환, 유선 연락 등으로 진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겠지만, 진료 병원이 멀리 떨어져 있다면 소통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또한 수술 후 급성기에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처치가 필요한 경우, 재활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에서 즉각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 근처의 수술병원에 가야 할 수도 있고요. 거리가 멀다 보니 병원 방문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거주지와 가까운 병원에서 일관된 치료를 받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환자-의사 간 신뢰관계도 중요하지만 치료의 연속성 측면에서도 수술과 재활을 한 병원에서 진행하는 게 좋겠어요. 주치의 선생님께 치료계획에 대한 의견을 여쭤보시고, 가까운 병원으로 전원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