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진왜란 때인 1592년(선조 25) 7월 이복남 등이 웅치에서 왜군과 싸운 전투입니다. 금산을 점거한 고바야카와의 왜군은 험한 웅치를 넘어 전주방면으로 진격하려 하였으며 이에 나주판관 이복남, 의병장 황박, 김제군수 정담, 남해현감 변응정 등은 7월 8일 군대를 연합하여 험한 지형을 이용하여 왜군의 침입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우세한 대대적인 왜군의 재차 공세를 받아 우리 군대는 결사적으로 싸웠으나 전세가 불리하여지자 이복남은 퇴각하고, 정담과 변응정은 화살이 다 떨어질 때까지 용전하여 적병 수백명을 죽였으나, 마침내 포위되어 모두 죽었다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