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고 나면 피로가 너무 몰려오고 움직이기가 싫은데
안녕하세요 제가 밥만 먹고 나면 피로가 너무 몰려오고 움직이기가 싫은데
왜이러는 걸까요 너무 피로해서 눈꺼풀이 자꾸 감기고 만사가 다 하기 싫어 지거든요
한방치료 받으면 좋아질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등으로 비위기운이 상하신것 같습니다
내상으로 인한 비위의 증상은 처음에는 사지가 노곤하고 열이 나며, 움직일 기운이 없고 겉에 열이 나면서 자한이 있으며,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며, 위기(胃氣)가 열이 나고 그 열기가 가슴속을 훈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열이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달고 따뜻한 약으로 중기를 보해주면 좋아지십니다.보중익기탕 이나 삼출건비탕이 좋습니다
일종의 식곤증증상으로 보이는 군요.
정확한 기전은 모르겠지만 주 원인은 몸 전체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누적되어 나타나는
기능저하의 한 증상으로 생각하고 있읍니다.
다시 말해서 몸에 있는 기운이 낮아져 있는데
식사를 하면 그나마 낮은 상태의 기운에서 어느 정도의 기운을 사용하여
소화를 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몸 전체를 유지하는 기운이
좀 더 낮아져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에 실제로 피로를 많이 느끼는 분도 계시고 못 느끼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리고 식곤증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분은 회복력이 좋은 경우라고 말할 수 있읍니다.
상황이 오래 가시면
한의원에 가셔서 상담진찰을 받으시고
거기서 나오는 몸 전체에 대한 한약처방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읍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말씀하신 증상을 식곤증이라고 하고 한의학에서 '식후혼곤' 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비허' 증상입니다. 비기는 사지말단을 움직이게 하는 원천이고('비주사말') 비기가 떨어지면 사지가 힘이 없고, 움직이기 싫어집니디.
한약, 침구 치료 등을 통해 비기를 보해주고 막힌 소통과 습담을 해결해주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시 쉽게 말씀드리면요, 소화기 기능이 떨어지면 식사 후 위장쪽으로 혈류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뇌와 사지로 가는 혈액은 부족해지게 되는데, 이때 졸음도 오고, 머리도 멍하고, 팔다리가 무거워 눕고만 싶은 증상이 생깁니다. 소화액 분비와 위장관 운동을 촉진시키고, 복강 혈류를 개선하여 소화기 기능을 증진시키는 한약, 침구치료를 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비위기능이 떨어지면 식후 피로감, 무기력함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 뜸, 부항, 약침으로 자율신경계 균형을 맞추고 개개인의 체질 및 동반 증상으로 고려하여 한약을 복용한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보중익기탕, 팔물탕 등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식사 후 나타나는 식곤증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한약, 약침 등의 한의치료를 받아보시면 도움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