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 멸망하게 된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백제가 힘이 없던 나라가 아이었는데 왜 멸망하게 된건가요? 백제가 멸망하게 된데에 주된 원인이 있는건가요? 내부 외부에서 어느곳에서 원인이 발생한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제 의자왕의 국제정세 판단착오와 신라자극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백제백제입장에서 나제동맹의 배신과 성왕패사로 신라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었습니다. 강화된 국력을 바탕으로 신라를 공격해서 분노를 표출하는 것까지 좋았으나 지나치게 신라를 압박하다보니 신라로 하여금 국가존망의 위기위식을 느끼게 합니다. 의자왕의 입장에선 고구려가 버티고 있는데다 설마 당나라가 신라와 연합해 공격하리라곤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당나연합군이 목전에 들이닥치는데도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마저 보여줬습니다.
또한 사비도성은 지리적으로 방어가 취약한 지역에 위치에 있는데다 백제군사력은 중앙군보다 지방군이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국가비상사태임에도 각 귀족들이 군사를 지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의자왕과 귀족의 갈등을 보여주는거죠. 그래서 김유신의 5만대군에 고작 계백에게 5천의 군사만 딸려 보낸거지요. 군사력이 집중되지 못해 재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사비도성이 함락되고 의자왕은 웅진성으로 도망갑니다. 웅진성은 수성으로 당나연합군도 이 성을 정복하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을 때 웅진성주 예식장군 이 모반을 일으켜 의자왕을 사로잡아 성문을 열고 항복합니다. 백제지방군이 사비도성함락소식을 듣고 사비로 모여들고 있었기에 웅진성에서 버티고 서서 지원군을 기다린다는 의자왕의 마지막 한 수는 예식장군에 의해 산산조각나고 맙니다. 후에 백제부흥군이 당나연합군을 압박해 부흥에 성공할 뻔 했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이 모반은 결정적인 백제멸망원인이 됩니다만 현재한국사학계에선 의자왕이 웅진성에서 나와 항복했다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백제의 멸망원인은 사비도성의 방어적 취약성과 국가비상사태임도 국력을 하나로 모으지 못했고 의자왕의 판단착오와 예식장군의 모반, 백제군사제도의 허점과 방어망의 불가동 등이라 할 수있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