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마치 80도 온도가 뜨거울까요 90도 온도가 뜨거울까요? 라는 질문과 유사합니다.
결론은 둘다 뜨겁습니다.
즉, 털을 깎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의 기원이라 어차피 둘다 스트레스를 받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빠른 시간내에 짧게 자른것이 더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중모라면 짧게 깎고 난 후 탈모증이 발생하는 post clipping alopecia 가 유발될 수 있고
그런 상태라면 매우 장기간에 걸친 스트레스 상황이 연출되니 추천되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강아지를 위해서만 생각한다면 털은 안깎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