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털을 잘라주는 길이에 따라 미용스트레스를 받는 정도가 다를까요?
저희 강아지가 이중모라서 미용할 때 조금 길게 자르면 미용시간이 엄청 늘어나더라구요. 바리깡으로 밀 때 잘 안밀려서요. 그래서 3mm정도로 항상 짧게 자릅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강아지 털을 짧게 자르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미용시간이 더 짧더라도 강아지 털을 짧게 자르는 게 스트레스를 더 받을까요? 미용시간이 길어도 털을 더 길게 잘라주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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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마치 80도 온도가 뜨거울까요 90도 온도가 뜨거울까요? 라는 질문과 유사합니다.
결론은 둘다 뜨겁습니다.
즉, 털을 깎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의 기원이라 어차피 둘다 스트레스를 받기는 매한가지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빠른 시간내에 짧게 자른것이 더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중모라면 짧게 깎고 난 후 탈모증이 발생하는 post clipping alopecia 가 유발될 수 있고
그런 상태라면 매우 장기간에 걸친 스트레스 상황이 연출되니 추천되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강아지를 위해서만 생각한다면 털은 안깎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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