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자와 소문자를 쪼개놓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유럽 계통의 문자인 로마자, 키릴 문자, 그리스문자 등을 보면 대문자, 소문자로 같은 글자를 굳이 두 가지로 나누어 구분하여 쓰는데 이렇게 구분지어 놓음으로 어떤 효과를 노릴 수 있나요?
보통 어떤 경우에 대문자를 사용하나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일본어의 예를 한번 들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일본어를 공부하는 초급자분들은 필히 같은 발음인데 두가지 문자를 암기해야합니다....바로 Hiragana와 Katakana 두가지입니다... 이유는 뛰어쓰기가 원칙적으로 없는 일본어에서 고유명사 혹은 외래어와 문법기능어를 가독성있게 구분하기 위함입니다...
: 영어 혹은 기타 유럽어(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조금씩 그 원칙괴 용례가 다르긴하나 20여자 정도의 작은 갯수의 글자로 수많은 어원을 구별해야하니 필히 대소문자 구분 사용을 문법화하여 언어의 가독성과 판별력을 증가시켜야한다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로마자의 소문자는 프랑크 왕국의 카롤루스 대제 시대에 처음 체계화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다시말해서, 원래는 대문자 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글자는 점토판이나 나무판등에 긁어서 사용했기 때문에 각진 모양이 보통이었지만
종이와 펜이 등장하면서 점차 모양이 둥글어졌죠.
이 과정에서 각 지역마다 글자 모양이 너무 달라져 혼란이 생기자 카롤루스 대제가 둥근모양 표준어인"카룰로스 소문자"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소문자의 유래입니다.
이 소문자가 새로 퍼지던중
게르만어권 이었던 영국에서
로마자의 불편한 문법을 알기 더 보기 쉽게 하기 위해 대/소문자를 섞어 쓰자는 발상을 처음으로 하게 됩니다.
현대 영어에서 대문자는 문장의 첫글자, 고유명사의 첫글자, 띄어쓰기대용 마지막으로 강조표현을 할 때 사용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영어와 같은 경우 소문자는 대문자에 비해 글자가 작고 빨리 쓸 수 있어 글쓰는 시간을 줄여주고 또한 붙여 쓰기 등이 가능해서 글쓰는 종이의 공간을 줄여주어 대문자보다 소문자를 주로 쓰게 되었지만 대문자는 보통 문장의 첫머리나.고유 명사를 표시 할 때 쓰이기에 대문자와 소문자의 구분이 명확해 집니다. 그래서.영아에서는 대문자와 소문자를 혼용해서 쓰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