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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기빛
한줄기빛22.02.03

지하철이나 버스 타게되면 잠이오는 이유가 뭐죠?

특히 겨울철에 지하철이나 버스 타게되면 하품이나고, 잠이 오더라구요. 이것이 산소 내 이산화탄소 때문에 그런건가요?

이산화탄소가 어떤 역할을 하길래 잠이오게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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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용준 약사입니다.

    네 맞습니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특히 사람들까지 많이 있다면, 내뿜어지는 이산화탄소가 많아 공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이것이 졸음의 원인이며, 충분한 환기로 쉽게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출수있습니다.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공기중에서 높아지면, 한번 호흡시에 폐로 들어오는 산소 농도는 감소하게 됩니다.

    우리몸은 산소를 공급받아 뇌 및 모든 장기에 꾸준히 공급해야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데, 특히나 뇌로가는 산소가 감소할 시에 뇌가 원활한 활동을 하지 못하게되어, 두통, 졸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은 숨을 쉴 때 산소를 들이마시고 이산화탄소를 내뱉는다. 밀폐된 대중교통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숨을 쉬게 돼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졸림을 느끼거나, 어깨 결림 및 두통 등을 호소할 수 있다.


    https://www.google.com/amp/s/m.mt.co.kr/renew/view_amp.html%3fno=2020021409113491061



  • 안녕하세요. 한선옥 과학전문가입니다.졸리지 않다가도 차나 대중교통에 타 앉기만 하면 졸음이 쏟아질 때가 많다. 왜 그런 걸까?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진동과 이산화탄소다. 지하철을 타면 우리는 진동을 느낀다. 일본철도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하철의 진동수는 2Hz 정도다. 1초에 두 번 진동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2Hz로 흔들리는 환경은 사람이 잠들기 가장 쉬운 조건에 속한다. 버스나 승용차의 경우도 비슷하다. 정확한 진동수는 차이가 있지만, 차나 버스에도 일정한 진동이 가해져 졸리기 쉽다. 아이를 재울 때 엄마가 안아서 천천히 흔들어주거나 흔들의자와 유사한 아기용 침대에 눕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적당한 소음도 잠과 관련 있다.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여러 소음에 노출되는데, 이는 처리해야 할 중요한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뇌는 소음을 분석하기보다 무시하려고 한다. 이때 뇌가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감각을 무시하면서 잠이 오게 되는 것이다.

    이산화탄소도 졸음을 유발하는 원인이다. 지하철, 버스, 승용차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는 이산화탄소가 많다. 특히 대중교통은 한정된 공간을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다. 보통 이산화탄소 농도가 2000ppm만 넘어도 졸음이 올 수 있고, 5000ppm에 달하면 산소결핍증이 발생한다. 그런데 대중교통 내 이산화탄소 농도는 빠르게 증가하고, 승객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더 높아진다. 실제 한 실험에 따르면 주행 중인 고속버스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실내 환경 권고기준치인 1000ppm을 넘어 약 5000ppm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공간이 좁은 승용차도 비슷했다. 이산화탄소가 늘면 뇌로 가는 산소량이 줄어들어 나른하고 졸리게 되며, 두통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는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 중에는 창문을 열어 틈틈이 환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9/20190509018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