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방광이 자극되어 소변 횟수가 잦아지고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도 다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검사 상 특별한 소견이 없다면 생활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먼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커피, 녹차, 탄산음료 등)와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취침 전 2~3시간은 수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방광 훈련을 통해 소변을 참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규칙적인 배뇨 습관을 들이고, 점차 소변을 참는 시간을 늘려나가 봅니다.
골반근육 운동(Kegel exercise)을 통해 골반저근을 강화하는 것도 요실금 증상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