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폭탄주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1837년 문헌 <양주방>에 나옵니다. 혼돈주는 막걸리에 소주를 타서 먹는 것을 말하는데 좋은 소주 한잔을 합주(찹쌀로 담가 여름에 먹는 막걸리) 중간에 가만히 부으면 소주는 위에 뜨고 막걸리는 가라앉는다고합니다. 이렇게 합주와 소주를 함께 섞어 마시게 되는데, 이를 혼돈주라 불렀고 요즘 폭탄주와 달리 혼합주에는 증류식 소주(도수 45%)가 섞여 도수가 매우 높았으며 아무리 술을 잘 마시는 사람도 5잔 이상은 마시기 어려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