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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한콘도르53
집요한콘도르53
24.02.19

전세사기 의심되어 질문, 조언 구합니다.

안녕하세요. 다음달 전세만기를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세 만기 3개월 전 집주인에게 연장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때 집주인이 가지고 있는 현금이 없다며 새 세입자가 들어와야 돈을 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전세 만기일까지 전세금을 반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몇일 전 집주인이 부동산을 통해서 저에게 전화가 왔는데 전세 계약 만료일에 방을 빼주면 한꺼번에 보증금을 다 못주더라도 최소3개월~최대6개월에 걸쳐서 한 달에 2-3000만원씩 보증금을 나눠서 반환해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주인이랑 직접 얘기하겠다며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집주인한테 전화를 걸기 전 궁금한 것도 있고,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지 조언을 구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현재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전세금은 1억1000만원이고,

전세권 설정 X , 전세보증보험 X 상태 입니다.

그리고 전세보증금을 다 반환받기 전에는 집을 뺄 의사가 없습니다.


1. 추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을 것을 대비해 전세보증금을 나눠서 주겠다는 집주인의 약속에 대한 법적인 증거를 남기고 싶은데 확약서? 공증? 각서? 등과 같은 법적 효력이 될만한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2. 나중에 못받을 것을 대비해서 무턱대고 기다리기보다는 임차권 등기명령, 전세보증금반환청구소송을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요? (소송을 늦게 제기할 경우, 부동산 가압류가처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들어서요. 현재 같은 빌라에서 전세 만기를 앞두고 있는 사람이 저 말고도 여러명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먼저 가압류 하는 사람이 우선 변제권을 갖는다고 알고 있거든요.)

3. 집주인에게 전화해서 집주인의 제안에 대해 뭐라고 답변하는게 좋을까요?


현재 상황에서 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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