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 마을은 8·15 광복 후 북한지역이었다가 수복되어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들 중에 특히 늙은이들이 많았으므로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라는 말을 써서 속칭으로 '아바이 마을'이라고도 하였습니다. 1966년 속초시 동제 실시에 따라 청초호의 이름을 따서 청호동으로 개칭하였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동에 위치해 있는 함경도 출신 실향민 집단촌입니다. 아바이마을은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고 난 이듬해인 1951년 한국군과 유엔군이 북진을 하여 압록강까지 도달하였다가 중공군의 맹공으로 인해 일어나게 된 1.4후퇴 당시 함경도에 있던 원주민 일부가 퇴각하는 국군을 따라 남진하게 되면서 1953년 휴전 이후 더 이상 함경도 돌아갈 수 없게 된 함경도 출신 실향민들이 자신들만의 집단촌을 만들게 된 것이 시초였습니다. 아바이촌 함경도 아바이집단촌으로 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