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이 지겨워졌어요. 이건 정상인가요, 문제인가요?
결혼생활이 지겹고 답답한 기분이 들어요.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적으로 오는 변화인가요, 아니면 문제점이 있어 그런 건가요? 결혼 생활을 처음과 같이 설레고 행복하게 유지하는 게 어려운 건가요? 지친 마음을 어떻게 위로하고, 행복감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질문내용이 상세한 부분은 아니라서 모두 추측성으로 답변드립니다.
어떤 부분에서 지겹고 답답한 기분이 들고 마음이 지치신걸까요?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대부분 상대를 모두 알듯이 평가하고 예상하고 지적하고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이 무엇 때문에 이러는지 모를때가 많아요.
가능성으로 말씀드리자면 성향적인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요.
쓰니님이 어떤 때에 행복감을 느끼시는지 모르지만 결혼생활이 오래 되지 않으셨는데 그러신다면 혹여 충동적이고 불타는 연애를 하던 성향이 아닐까 예상이 됩니다. 그렇게 아드레날린이 충만한 때를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그것만 원하는 사람들이 있죠. 대부분 그래서 불타고나서 짧은 연애기간을 가진 뒤 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향을 가지신분들은 파고파면 어릴 때 애정을 많이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애정을 못받아 불안해하고 애정을 갈구하는 성향이나 반대로 애정을 받지못해 포기해버리고 회피해버리는 성향이 어른이 되서도 남아있죠.
그리고 계속해서 갈증나듯이 어떤사람은 성취감을 갈구하고 어떤사람은 다양한 취미를 배우며, 자신의 부족함을 끊임없이 채울려고합니다.
만일 아무 문제가 없는데 스스로 그렇게 느끼신다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시는것도 추천드려요.
아니면 부부의 갈등이 있다면 그걸 상대와 풀어가려는 노력이 있어야겠죠.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는 무엇하나 풀리는게 없어요. 스스로 생각을 포기 하진 마시고 천천히 함 생각해보셔요.